몇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내가 살인축구에 관심을 가질 줄 몰랐다.
그러나 친구가 "여기에 개쩌는 보추가 나온다."라는 한마디에 그만 홀리고 말았던 것이다.
살축 밈이 된 화제의 불법번역 본
여기서 하하 헨나 야쯔라는 대사를 치는 아이를 사랑하게 될 줄은 몰랐다...
저 사랑스러운 아이의 이름은 바치라 메구루. 때는 바치라 pv가 뜨던 날로 돌아간다.
그날 친구의
"바치라가 이 정도면 퀸 치기리는 얼마나 아리따우신 거임?"
이라는 말에 호기심이 생겨 그만 살인 축구에 손을 대게 된 것이다.
이 만화 그냥 미쳤다.
한줄 감상평을 말하자면 "비교적 현실적인 플레이와 그렇지 못한 아구창"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다.
내가 그동안 봐왔던 이나이레식 축구에 비하면 지극하게 현실적이고 정말 그럴 듯한 플레이를 한다.
(이나이레는 축구에서 초필살 궁극기를 쓰니까...)
그.러.나 이 친구들은 평범한 대사를 치면 죽는 병에 걸린게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야 살인 축구를 비롯한 쟁쟁한 중2병 대사들의 향연을 펼칠 수가 없다.
근데 보다보면 중독성 있다. 문제는 재미있다.
스토리는 솔직히 말해서 한국 축구조차 압승을 하지 못하는 일본 축구계에서 최고의 스트라이커를 뽑기 위해 블루록에 스트라이커 애들만 데려다 놓고 11대 11 축구를 시키는 거 자체가 말이 안되지만 뇌 빼고 보면 재미있다.
캐릭터들 개성도 좋고
제일 중요한건 블루록이라는 작품 하나 안에 중혁독자 유현유진이 들어가 있다. (뭔 소리인지는 보면 안다.)
즉, 동인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만화.
이런 만화에서 내가 잡은 건 무엇이냐.
바로
♡바치기리♡
바치라와 치기리를 줄여서 나는 바치기리라고 부른다.
참고로 앞서 친구가 말했던 퀸 치기리다 바로 이 친구다. 퀸의 타이틀을 가진 만큼 아주 아름다우신 아이다.
누가 앞이고 뒤인지는 상관없다. 그냥 논씨피 조합도 오히려 좋다. 그냥 보추들 조합이 좋다.
왜냐면 난 보추가 좋으니까.
근데 둘다 메이저 조합이 따로 있는 친구들이라 동인판에서는 둘의 조합이 잘 보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찾으면 있다!
둘이 아주 귀엽고 마치 사랑스러운 여고생같아서 나는 jk조합으로 밀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동인적으로는 이 둘의 조합을 주로 얘기할 것 같다.
말이 횡설수설 하지만 좋아하는 걸 얘기할 때면 발동하는 오타쿠의 본능적인 문맥이라 어쩔 수 없다.
바치기리 화이팅! 짱! 우효w
앞으로 바치기리가 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으며...
블루록 카테고리의 시작글을 마친다.
앞으로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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